FSS Focus
앉으나 서나
금융소비자 생각
광주전남지원
글_ 허승희 사진_ 황지현

무섭게 내리던 비가 어느새 그치고, 또다시 찾아온 무더위.
숨이 턱턱 막히는 뜨거운 공기가 온몸을 감싸와도 언제나 기분 좋은 미소로 금용소비자를 맞이하는 이들이 있다.
더우나 추우나 금융소비자 생각뿐인 광주전남지원 직원들의
일상을 담아보았다.
25년, 금융소비자를 지켜온 시간
광주송정역에서 차를 타고 30분쯤, 무등산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지면 어느새 광주전남지원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광주전남지원은 무등산을 배경으로, 예전 전남도청과 이어지는 금남로에 소재한다. 이곳의 직원들은 바쁜 업무로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창밖의 웅장한 기세로 우뚝 선 무등산을 바라보며 기분을 전환한다. 직원들은 언제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광주전남지원만의 특별함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1999년 금융감독원 출범과 동시에 설립된 광주전남지원은 현재 소비자보호팀과 검사팀으로 나뉘어 총 17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25년이라는 세월 동안 광주전남지역의 금용소비자의 민원을 처리해온 광주전남지원. 직원들은 민원 접수 및 처리 업무에 더불어 금융감독원의 한 지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는 않을까 매일 고민하고 있다.
퍼즐처럼 딱딱! 지역맞춤형 사업
광주전남지원은 출범부터 지금까지 광주전남지역을 위해 일해온 만큼 지역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 올해 초 지원과 지방 경찰청은 고령자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고자 연대하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의 산물이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신고지침 확대 및 강화 사업’이다.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전남지방경찰청은 기존 경찰서별로 자율적으로 운용하던 영업점 신고 지침을 통일해 관내 전 경찰서에 일괄 적용했으며, 광주지방경찰청은 현재 영업점 신고 지침 강화를 검토 중이다.
광주전남지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능력이 좋기로 유명하다. 2022년에는 30억 원이 넘는 금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경찰청과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을 자신감 있게 설명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니 올해도 광주전남지역의 금융소비자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안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높은 청년실업률을 완화하고자 금융기업 및 공공기관 지역본부들과 ‘지역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금융기관과 함께 지난 6월 지역 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 대 1 취업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는데, 150여 명의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이 참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광주전남지원은 생각보다 더 큰 호응에 비슷한 활동들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을 더욱 많이 만나겠다고 전했다
지칠 땐 언제든 쉬어가요
지난 1월, 설레는 마음으로 설 맞이를 준비하던 서천특화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27개의 점포가 소실됐다. 삶을 바쳐 시장을 일궈온 상인들은 큰 슬픔을 마주했다. 이에 대전세종충남지원은 피해 소상공인들의 심리적 안정과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지원 내용 및 신청 절차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그 덕분에 화재 발생 3개월 만에 서천특화시장은 임시상설시장을 개장하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세종충남지원은 지역민을 돕기 위해 누구보다 빠른 행동으로 대처했고 상황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었다. 이들이 있기에 대전세종충남 권역의 금융소비자는 오늘도 마음 편히 잠자리에 든다.
대전세종충남지원 근처에는 이팝나무 명소로 잘 알려진 들의 공원이 있다. 멋지게 피어난 이팝나무의 그늘은 누구라도 쉬어가라는 듯 편안해 보인다. 대전세종충남지원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해 커다란 이팝나무처럼 언제나 금융소비자 곁을 지키며 편안한 쉴 곳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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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정성과 세심함으로
필요한 것을 알아서 척척 해내는 덕에
지역민들은 언제나 편안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지한 고민, 깊어지는 신뢰
광주전남지원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기획할 때도 한 번 더 고민하고, 어떤 내용의 교육이 필요한지 조사하기 위해 직접 지역민들을 만나기도 한다. 사소해 보이는 이런 정성은 광주전남지원을 향한 지역민들의 두터운 믿음이 됐고, 이 믿음은 광주전남지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사업을 추진할 원동력이 됐다.
광주전남지원은 지난 7월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 광주연구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인 ‘경로당 어르신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어르신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생각하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육을 떠올리겠지만, 광주전남지원은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노후 자금 운용에 관한 교육을 준비했다. 다가오는 추석 전에는 그간 어려움을 감내해온 소상공인을 돕고, 민생침해 금융 범죄로부터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장금이의 날 및 금융보안관 위촉식’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의 고민을 자신의 고민처럼 생각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애쓰는 광주전남지원. 그들만의 정성과 세심함으로 필요한 것을 알아서 척척 해내는 덕에 지역민들은 언제나 편안한 금융 생활을 하며 즐거운 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광주전남지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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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협 지원장
광주전남지원은 섬과 바다, 산이 가까이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멋진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유서 깊은 음식을 즐기는 것은 우리 지원만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죠. 지칠 때면 탁 트인 바다와 푸른 산을 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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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민 선임조사역
여름이 오기 전 지원장님, 팀장님들과 함께 무등산에 올랐습니다. 너른 들판 끝에 푸른 하늘이 걸려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멋진 자연을 가진 이곳에서 직원들과 항상 지역 금융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지내는 나날이 즐겁고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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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진 총무역
직원분들을 위해 인사, 복지, 경비, 예산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제가 준비한 물품이나 복지 등을 통해 직원분들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만큼 뿌듯한 일이 없습니다. 지원 근처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하는 이건희 컬렉션 등 다양한 전시를 보는 것도 하나의 힐링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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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민원전문역
광주전남지원에서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먼 곳에서 방문하신 민원인이 있었는데요. 오랜 시간 하소연을 하시는 동안, 민원인의 불편함에 공감해드렸더니 친절한 응대에 고맙다고 연신 감사 인사를 하셨습니다. 민원인을 상대하는 것이 언제나 어렵지만, 가끔 느끼는 큰 감동에 앞으로도 열심히 민원인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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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주 민원전문역
개인적으로 축구를 좋아하는데요. 광주전남지원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잘 짜인 축구팀 같습니다. 근무하다 보면 지원장님의 감독과 부지원장님의 코칭에 따라 직원들끼리 멋진 팀플레이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소외된 약자가 목소리를 내는 방법이 민원임을 알기에, 접수된 민원을 더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